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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개인·도덕 차원 아닌 구조·권력의 문제"
라자라토 그의 관심사는 다양하다. 그는 ‘비물질 노동(immaterial labor)’ ‘생명 정치(biopolitics)’ ‘인지 자본주의(cognitive capi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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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최고 권력기관 된 Fed 출발은 '7인의 지킬섬 음모' 였다
지난 16일 열린 미국 Fed 설립 100년 기념식. 왼쪽부터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부의장, 폴 볼커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현 의장인 벤 버냉키. [워싱턴 신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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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가 진단한 내년 세계 경제…내년에는 활력, 성장률 3.75%
[사진 제공 IMF] “한국 가계가 빚을 내 빚을 갚고 있는 게 문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57)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말이다. 그는 4일 IMF 총재 취임 이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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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1년 진단, 세 가지 화살 다 쐈지만 … 디플레 벽 못 뚫었다
한 해 전인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증권시장은 들썩이기 시작했다. 중의원 해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소문이 돌았다. 아니나 다를까. 닷새 뒤인 16일 중의원이 해산됐다. 시장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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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태풍 경제위기 시즌2 온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가 31일 세계경제연구원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참석자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1] “글로벌 경제위기 ‘시즌 1’은 장밋빛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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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꼬리에 몸통 휘둘린 한국과 미국의 야당
정경민뉴욕 특파원 요즘 미국 공화당 지도부의 정치 지능은 조류에 가까워 보인다. 대선배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1995~96년 21일간 연방정부 폐쇄를 주도했다가 패가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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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돈 계속 찍는데 … '그린스펀 트라우마'에 떠는 시장
미국 국채 버블이 붕괴하는 듯했다. 지난 한 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값이 2% 넘게 추락했다. 가격 변동이 적어 안전 자산의 대명사다. 게다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품귀현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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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편안해도 항상 조심하라, 이것이 주역의 핵심
이중톈‘사람은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 가장 낮은 것이 가장 숭고한 것이고, 가장 공허한 것이 가장 실재적인 것이다. 또, 가장 생태적인 것이 가장 현대화된 것이다.’ 중국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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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 안 보이는 유럽 위기 … ‘악마의 연금술’ 꺼내 쓰나
유럽 재정위기가 그리스에서 스페인으로 전염됐다. 사진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론 광장에 있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 뒤로 26일 벼락이 치는 모습. 스페인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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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 보는 자리…非경제 인사 불리하지 않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저는 세계은행 총재에 나서 달라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고민 끝에 받아들였습니다. 세계은행은 가난과 싸우는 개발도상국에 원조하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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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⑭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한국에 제주도가 있다면 중국에는 하이난다오(海南島)가 있다. 하이난은 중국의 남쪽 하늘 끝에 자리 잡은 휴양의 메카다. 하늘의 끝은 중국어로 톈야(天涯·천애)다. “하늘 끝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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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국 대신 지루한 천국 스위스를 배워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영국은 지루한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 영국 거주 경험이 있는 한국인 친구들이 영국인인 내게 종종 하는 말이다. 하지만 어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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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눈물의 빚잔치 … 아테네 공항부터 지중해 해변까지
몬테구 노먼(1871~1950)은 영국의 전설적 중앙은행가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 정부가 전쟁 빚을 갚는다며 정부 자산을 미국 자본에 넘겨주게 되자 비서에게 “망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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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한인은행권 무엇이 문제인가 (중)] 부실대출 대응
과거 대동소이한 추이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었던 한인 은행들의 실적이 지난 1년 새 은행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각 은행이 불경기에 따른 부실대출 급증세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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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부동산·주식으로 갈아탄다…CD예금, 이자율 낮아 '매력실종'
미국교포 투자자 A씨는 얼마 전 미주한인은행 한 곳에 예치해 뒀던 400만달러 CD(양도성예금증서)의 만기가 되자 돈을 빼 사우스베이 인근의 한 부촌에 350만달러 짜리 저택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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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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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윌셔은행 창립 30주년
공장 설립 자금 은행에 투자 위궤양 걸릴 정도로 고민도 1980년 12월30일 설립돼 한인은행권의 주축으로 성장한 윌셔은행이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윌셔은행의 고석화 이사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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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들, 미주 한인은행 입질
외환은행 인수한 하나금융 미국 지점 재건· 확대 계획 우리아메리카는 부실 정리 한미인수 걸림돌 제거 박차 한국 은행들의 미주 시장 공략이 내년에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하나금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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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금융권 빅뱅시작…나라-중앙 합병
미주 한인 은행가에 메가뱅크가 탄생한다. 미국내 12개 한인은행중 자산규모 2위와 3위인 나라와 중앙은 9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은행이 합쳐지면 자산규모 5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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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김승유의 승부수, 이제부터다
이정재중앙SUNDAY 경제·산업에디터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이 던진 승부수로 금융가가 떠들썩하다. 외환은행 인수 얘기다. 성동격서(聲東擊西)- 서쪽을 치려면 동쪽을 시끄럽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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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구제는 돈·인력·기술 가진 대기업이 나서야”
지난4월 미국 메릴랜드주 옥손 힐에서 열린 세계 헬스케어 총회에서 연설하는 무함마드 유누스 그라민뱅크 총재. 유누스 총재는 은행업 외에 정보기술(IT)·환경·의료 등 40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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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긴축 10계명’ 따라야 세계 경제 회복성장
요즘 선진국들은 어려운 숙제를 안고 씨름하고 있다. 여전히 불안한 경제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지 않으면서 재정건전성을 이뤄내야 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건전한 재정은 민간 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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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혈전 벌일 때 일본 ‘금전’ 쌓였다
한국전쟁 중 일본은 군수물자 보급, 무기수리 등 미군의 병참기지였다. 1953년 7월 일본 기후현 가와사키 항공기 정비창에서 일본 기술자들이 미군기를 수리하고 있다. "일본에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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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美·日 아닌 제3의 경제 모델을 찾고 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존 손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 리더들을 잘 알지 못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